
안녕하세요, 이루리학원 입시정보팀 입니다.

왜 6월 모평을 연습으로 흘려보내면 안 되는가
6월 모평은
그해 수험 시계가 처음 정렬되는 시험입니다.
3월과 5월 학력평가는 교육청이 출제하지만,
6월과 9월 모평은 수능을 직접 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만듭니다.
출제 주체가 같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문항 하나하나가 "올해 수능이 어디를 보는가"를
알려 주는 첫 공식 신호가 됩니다.
게다가 6월부터는 재수생과 N수생이 합류해,
내 점수가 실제 수능 모집단에
가까운 좌표 위에 찍힙니다.
등급이 3월보다 박해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니,
숫자에 흔들리지 말고
무엇을 어떻게 틀렸는가를 읽어야 합니다.
한 가지 더.
화작과 언매로 갈리는 선택형 국어는
2027학년도 수능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이번은 현행 선택형이 치르는 마지막 6월 모평입니다.
그리고 채점 전이라 등급컷, 표준점수, 만점자 수 같은
이번 시험의 점수는 아직 세상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아직 나오지 않은 그 숫자 대신
문항의 설계를 읽습니다.

총평: 한 문장으로
킬러문항을 배제한 출제 기조 4년 차,
신유형의 충격 없이 적정한 정보량 위에서
추론과 적용으로 변별을 건 시험 입니다.
시험 당일 입시기관과 언론 분석도
"지난해 수능보다 평이, 신유형 사실상 없음,
EBS 체감 높음" 으로 모였습니다.
EBS 연계율은 53.3%,
특히 독서 네 지문이 모두 연계 제재를 활용 했습니다.
변별은 한 문제가 무섭게 어려운 킬러가 아니라,
지문의 원리를 새 상황에 옮겨 적용하게 하는
문항들이 담당 했습니다.

참고로 최근 4년간 수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34점(2023학년도) → 150점(2024) →
139점(2025) → 147점(2026학년도)으로
출렁였습니다.
킬러를 뺀 첫해에 오히려 어려웠다가
2025학년도에 가장 쉬웠고,
2026학년도에 다시 까다로워진
V자 후 재상승의 궤적 입니다.
다만 이는 수능 본 시험 수치이고,
6월 모평은 재수생 합류와 범위 차이로
본 수능 난이도를 그대로 예고하지 않습니다.
6월이 쉬웠으니 수능도 쉽다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을 먼저 못 박아 둡니다.

[1] 독서 : 변별은 적용에서 갈렸다
독서론(SQ3R),
인문 주제통합(실학자 이익의 노비론과 근대 민권사),
사회(정보 비대칭과 생성형 AI 표시 의무,
사상의 자유 시장),
과학기술(라플라스 식과 잉크젯) 의 네 지문이었습니다.
특히 인문 지문은 신분을 세습이 아닌
재주와 덕행으로 보려 한
한 실학자의 견해(가)와,
갑오개혁과 독립협회, 형평운동으로 이어지는
논의의 역사적 전개(나)를 묶어 비교하고 종합 하게 한,
올해 가장 읽는 힘을 요구한 글이었습니다.
정보량은 적정했지만 점수는 적용에서 갈렸습니다.
13번(세 이론 축을 갑, 을, 플랫폼 사례에 다단계 적용),
15번(두 기포가 합쳐지는 변화를 압력 관계로 추론),
16번(오네소르게 수를 네 변수로 정량 대입) 이
그 축입니다.
지문은 읽히되 마지막 적용에서 갈린다는 설계가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2] 문학 : <보기>라는 안경을 끼고 읽었는가
징용의 시대에 뱃사공 삼바우가
끝내 나룻배의 밧줄을 끊는 하근찬 「나룻배 이야기」 ,
나무를 매개로 연민과 지각,
성찰을 달리한 세 시선(김명인, 김기택, 정지용) ,
활빈당과 율도국의 「홍길동전」 ,
얼음 위 댓잎 자리의 「만전춘별사」 외 고전시가 까지
네 지문이었습니다.
키워드는 <보기> 활용입니다.
20번(인물의 신체 반응을 심리와 짝짓기)과
24번(자연을 보는 두 방식을 분별)이
대표 변별 문항으로,
외적 준거를 작품에 정확히 겹쳐 읽으면
풀리도록 설계 됐습니다.
EBS 비연계 낯선 작품이 섞여도
<보기>의 안경을 끼면 길이 보입니다.


화법과 작문 은 발표와 대화 통합,
설명문 작문으로 짜였고,
대화와 메모, 초고를 삼각으로 잇는
통합형 40번 에서 시간을 적잖이 쓰게 했습니다.
언어와 매체 는 음운과 중세국어,
매체(라디오, 블로그, 화상회의)를 폭넓게 다뤘고,
문법 37번 이 까다로운 문항으로 꼽혔습니다.
두 선택과목 모두 쉬운 과목으로
방심할 수 없는 변별 지점을 품고 있었습니다.

[3] 화작런 을 어떻게 읽을까
점수표를 받아 들 수험생과 학부모가
가장 궁금해할 질문,
"화작과 언매, 무엇을 택하나" 입니다.
화작런은 두 방향으로 엇갈립니다.
글자 그대로는 언매의 문법과 시간 부담이 버거워
화작으로 도망치는 경우 ,
그러나 현실에서 더 흔한 건 표준점수가 유리해
화작에서 언매로 갈아타는 경우 입니다.
핵심은 비대칭입니다.
언매에서 화작으로 내려오긴 쉬워도
(새로 외울 게 적음),
화작에서 언매로 올라가긴 어렵습니다
(문법 체계를 처음부터 쌓아야 함).
왜 언매가 표준점수에서 유리할까요.
선택형 수능(2022학년도 도입)에서
선택과목 표준점수는 그 응시 집단의
공통과목(독서와 문학) 성적으로 보정됩니다.
상위권이 언매에 쏠리면
언매 집단의 공통 평균이 높아져,
같은 원점수라도 언매가
더 높은 표준점수로 환산됩니다.
실제로 표준점수 최고점에서
언매가 화작을 앞선 격차는 통합수능 이래 이어졌고,
그 폭은 가채점 기준으로
2점대에서 한때 6점 안팎까지 벌어진 해도 있었습니다.
다만 이번 6월의 화작과 언매 분리 수치는
채점 전이라 아직 없습니다.
그렇다고 화작이 손해뿐인 것도,
언매가 만능인 것도 아닙니다.
화작은 학습량이 적은 대신 표준점수의 구조적 손해와,
읽을 지문이 많아
공통과목에 쓸 시간이 줄 수 있다는 그림자가 있습니다.
언매는 진입 장벽이 높지만
일단 궤도에 오르면 풀이가 빨라,
아낀 시간을 독서 고난도 지문에 몰아줄 수 있습니다.
결론은 표준점수의 유혹이 아니라
나의 적성과 시간입니다.
문법에 강점이 있고
안정적 표준점수가 필요한 중상위권 이상은 언매 가,
국어에서 만성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유형은
화작 이 맞습니다.
가장 위험한 건 시험을 코앞에 둔 어설픈 환승입니다.
6월 모평은 이 선택을 실전 조건에서 점검하는
첫 실험대이니, 9월 모평 전까지 매듭지으십시오.
단, 이 셈법은 2027학년도까지만 유효합니다.
2028학년도부터는 선택과목이 사라져
모두 같은 통합형 국어를 치릅니다.

그래서 이 6월 모평을 어떻게 쓸 것인가
등급보다 중요한 건 틀림의 구조입니다.
먼저 변별 문항 (독서 13번과 15번,
문학 20번과 24번, 화작 40번과 언매 37번)을
맞혔더라도 왜 이것이 변별이었는지까지
설명해 보십시오.
그 공통분모는 결국 적용과 추론이었습니다.
독서는 정보량이 아니라
원리를 새 상황에 옮기는 적용 을,
문학은 <보기>의 외적 준거를 작품에 겹쳐 읽는 절차를
의식적으로 훈련 해야 합니다.
선택과목은 지금 점검해 9월 전에 확정 하고,
시험을 코앞에 둔 어설픈 환승을 경계하십시오.
6월은 출발선이지 결승선이 아닙니다.
숫자가 아니라 6월이 드러낸 나의 약한 사고 유형을
데이터로 삼아야 합니다.
맺으며
6월 모평은 진단이지 판결이 아닙니다.
이번 시험은 신유형의 충격 없이
읽고 적용하는 힘에 변별을 걸었습니다.
무엇을 더 단련해야 하는지가
또렷이 드러난 시험이라는 뜻 입니다.
수능까지 약 다섯 달,
9월 모평까지는 석 달 남짓입니다.
오늘 드러난 약한 고리부터 우선순위를 정해,
남은 시간을 한 영역씩 배분하면 됩니다.
※ 문항과 지문 인용은 시행된 문제지 원문에서
직접 확인한 짧은 부분 인용이며,
저작권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있습니다.
출제 기조와 연계율, 변별 문항은
평가원과 교육부 공식 자료,
그리고 입시기관과 언론 분석(2026년 6월)을
교차 검증했습니다.
채점 전이라 이번 시험의 등급컷, 표준점수 최고점,
만점자 수 같은 정량 지표는 싣지 않았습니다
(본문에 인용한 표준점수 최고점 134~147점은
지난 4년 수능 채점 결과이며,
이번 6월 모평 수치가 아닙니다).
이루리학원 입시정보팀 은
9월 모의평가도 같은 방식으로
문항의 설계를 읽어 정리하겠습니다.

이루리학원이 시험을 읽는 방식: 점수표가 아니라 성분표로
이 분석이 채점표의 등급 대신 틀림의 구조를 읽었듯,
이루리학원은 학생 한 명의 시험도
점수표가 아니라 성분표로 읽습니다.
"같은 등급이어도 원인이 다르면 처방이 달라야 합니다."
이루리의 입시정보팀은 시험 문항 하나하나를
인지수준, 유형, 영역, 출처의 네 축으로 분해해
몇 등급이 아니라 어느 사고에서 무너졌는가 까지
라벨을 붙입니다.
이것이 이루리 LABEL ,
곧 성적에 라벨을 다는 일입니다.
여기에 학생을 둘러싼 환경과 교과 실력을 함께 읽어,
6월 모평이 드러낸 약한 고리를
9월과 수능까지의 전략 으로 잇습니다.
6평 성적은 수시 전략의 분기점입니다.
6월 결과지를 들고 오시면
어느 사고에서 흔들렸는지부터
상담으로 함께 짚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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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디자인하다 ┃ 이루리학원 (대치동 입시전문학원) ☎ 02-558-8523, 02-558-8520 iruriedu.kr ┃ blog.naver.com/iruri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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