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이루리학원 입시정보팀 입니다. 오늘은 2027학년도 6월 모평 과탐 을 함께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시험은 쉬워졌는데, 응시자는 줄었다

올해 과학탐구는 두 흐름이 정반대로 움직였습니다. 시험은 지난해보다 풀렸는데, 정작 시험을 치는 사람은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
시험의 위상부터 짚겠습니다. 6월 모평은 교육청이 내는 3월과 5월 학평과 달리 수능을 직접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 만드는 첫 시험이자, 재수생과 N수생이 합류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6월 4일 시험은 졸업생 지원자가 9만 6931명, 전체의 19.8%로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 채점 전이라 과목별 등급컷은 아직 없으니, 이 글은 숫자 대신 출제의 설계와 응시 지형을 읽습니다.
■ 총평: 작년보다 평이, 킬러 없이 핵심에서 변별

입시기관 분석을 종합하면 이번 과탐은 지난해 수능보다 평이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됐습니다. 출제 유형과 자료 제시 방식은 비슷했지만 계산 분량이 줄어 시간 부담이 완화됐고, 여러 보기를 동시에 묻는 합답형이 줄어 형식적 난이도도 낮아졌다는 평가입니다.
대신 고난도 문항을 각 과목의 핵심 단원에 집중 배치해 변별은 유지했습니다. EBS 연계율은 50.0% 로 탐구 영역 기준 수준입니다.
[1] 생명과학Ⅰ
매우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과 달리 평이하게 출제 됐다는 평가입니다. 자료 해석 부담이 줄었지만, 변별은 역시 유전과 근수축에서 났습니다. 미지수가 많아 풀이가 오래 걸리는 돌연변이 17번, 근수축을 다룬 19번, 흥분의 전도와 전달을 묻는 13번이 고난도 자리로 꼽혔습니다.
[2] 지구과학Ⅰ
지난해 수능보다 평이했다는 평가 속에, 익숙한 소재를 낯선 자료 방식으로 묻는 문항 이 있었습니다. 고지자기극의 이동을 다룬 17번, 외계 행성 탐사 18번, 방사성 동위원소의 반감기와 절대 연령을 묻는 20번이 변별 문항으로 지목됐습니다.
다만 17번을 두고 한 기관은 고난도로, 다른 기관은 완화된 문항으로 보아 평가가 엇갈렸습니다. 채점 후 오답률로 확인이 필요 한 대목입니다.

[3] 화학Ⅰ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지 않게 출제됐고, 무엇보다 계산 분량이 줄어 시간 관리 부담이 작아졌습니다.
다만 기출과 다른 낯선 자료 형식 이 일부 있었습니다. 제3 이온화 에너지 15번, 금속 양이온 16번, 용액의 액성 17번이 고난도로 꼽혔고, 변별은 여전히 화학 반응의 양적 관계 에서 났습니다.
[4] 물리학Ⅰ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입니다. 복잡한 계산 비중이 적어 전반적 난도는 높지 않았습니다. 운동량을 다룬 14번과 자기장을 다룬 19번이 변별 자리로, 특히 19번은 세 도선의 전류 방향을 찾고 도선을 움직여 자기장의 최솟값과 최댓값을 구하는 사고형 이었습니다.

■ 시험은 풀렸는데 사람이 빠진다
이번 6월 모평 과학탐구 접수 인원은 20만 6788명 으로 전체 탐구의 33.1%에 그쳤습니다. 전년보다 16.8% 줄어, 입시기관이 역대 최저 수준 으로 보는 규모입니다.
과탐 비율은 최근 3년 동안 48.1%, 40.3%, 33.1%로 가파르게 내려왔습니다. 반대편에서 사회탐구는 66.9%로 역대 최고에 올랐습니다.
이공계에서도 사탐 응시를 막지 않는 대학이 늘고, 2027학년도가 선택과목 체제의 마지막 수능이라는 점 이 이탈을 키웠습니다.
시험이 평이해졌는데 응시 인원이 줄면, 남은 집단 안에서 표준점수와 등급의 변동성은 오히려 커질 수 있습니다 . 평이한 시험일수록 한 문제 실수의 무게가 무겁다 는 뜻이기도 합니다.

■ 옮길지 남을지
진학사 분석에 따르면 과탐에서 사탐으로 바꾼 수험생의 80.7%가 탐구 백분위를 5점 이상 올렸고, 이는 과탐을 유지한 집단의 46.4%보다 34.3%포인트 높았습니다 . 다만 국어와 수학 성적 개선 효과는 제한적 이었습니다.
동시에 종로학원과 EBS 현장교사단은 사탐런이 반드시 유리한 것은 아니며 몰릴수록 경쟁이 치열해진다 고 신중론을 폈습니다. 탐구 한 영역의 백분위만 보지 말고, 지망 대학의 반영 방식과 국어와 수학까지 함께 놓고 판단해야 합니다.


■ 그래서 이 6월 모평을 어떻게 쓸 것인가
[1] 평이한 시험일수록 실수 관리 가 1순위입니다. 틀린 문항은 답이 아니라 어디서 조건을 놓쳤는지 를 복기하십시오.
[2] 변별 단원은 분명합니다. 생명은 유전과 근수축, 화학은 양적 관계, 지구는 자료 해석, 물리는 사고형 계산입니다. 핵심 단원 에 시간을 몰아주십시오.
[3] 과목 이동은 9월 전 에 매듭지으십시오. 백분위 한 줄이 아니라 지망 대학 기준 으로 따져야 합니다.

■ 맺으며
6월 모평은 진단이지 판결이 아닙니다. 올해 과탐은 시험의 난이도와 응시의 지형이 따로 움직인 시험 이었습니다. 무엇을 풀었는가와 어디에 서 있는가를 함께 읽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루리학원 입시정보팀은 9월 모의평가도 같은 눈으로 짚어 정리하겠습니다.
※ 출제 기조와 연계율, 응시 통계는 평가원 발표를 인용한 언론 보도와 입시기관 분석(2026년 6월)을 교차 검증했습니다. 과목별 난이도와 변별 문항은 시행 직후 공개된 입시기관 분석이며, 일부 문항은 기관 간 평가가 엇갈려 본문에 함께 적었습니다. 채점 전이라 이번 시험의 과목별 등급컷과 표준점수, 1등급 비율은 싣지 않았습니다.
■ 이루리학원이 시험을 읽는 방식: 점수표가 아니라 성분표로
평이한 시험일수록 한 문제 실수의 무게가 무겁고, 과목을 옮길지는 평균이 아니라 내 좌표로 따져야 합니다. 이루리학원은 학생 한 명의 시험을 점수표가 아니라 성분표로 읽습니다 . "같은 등급이어도 원인이 다르면 처방이 달라야 합니다."

이루리 입시정보팀은 시험 문항 하나하나를 인지수준, 유형, 영역, 출처의 네 축으로 분해 해 몇 등급이 아니라 어느 사고에서 무너졌는가까지 라벨을 붙입니다.
이것이 이루리 LABEL , 곧 성적에 라벨을 다는 일입니다. 여기에 탐구 과목 선택과 지망 대학 기준 을 함께 읽어, 6월 모평이 드러낸 약한 고리를 9월과 수능까지의 전략 으로 잇습니다.
6평 성 적은 수시 전략의 분기점 입니다. 6월 결과지를 들고 오시면 어느 단원에서 흔들렸는지, 과목을 그대로 둘지부터 상담으로 함께 짚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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